호주조기유학일기 #17 : 옷 짐 싸기

네이버 카페 '호주유학클럽'의 회원분들이 남겨주신 실제후기를 대신 전해드립니다.

원본글 보기 : https://cafe.naver.com/honewgroup/37529 

짐 싸면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것이 옷이겠지요.

저희도 7월.
여기 겨울에 오는거라 얼마나 추울까.
어떤 옷을 가져가야 하나 고민이 많았어요.

호주는 연중 온화하다고하나
역시 4계절이 있는 나라이고

추울때는 또 추워요...

위 두 사진은 계절이 달라요.

첫번째 사진은 7월 말 겨울에 찍은거고
아래 사진은 10월 말 할로윈때 찍은거예요.

그래도 같은 반팔차림에 양털 같은 거 달린 옷이예요 ㅎㅎ

겨울이 많이 춥지만 한국 한겨울 같지않고
낮에도 반팔 입고 다닐정도로 더워요.

근데 또 봄되도 따뜻하지만
저녁때되니
추워요. ㅎㅎ

일주일 동안에는
뜨거웠다 추웠다
10도 이상 차이나고

하루에도 아침 7시 최저 17도에서
낮 최고 33도예요

16도 차이네요 ㅎㅎ
초 겨울과 한여름 정도 차이인듯요.

도대체 어디에 장단을 맞추라는건지~~

길에 나가보면..
요샌 그락도 많이 더워져 덜해졌지만
지난 달만해도

반팔입은 사람과 경량패딩 입은사람을 동시에 볼수 있답니다. ㅎㅎ

한국처럼 그냥 그계절은 대체로
비슷한 온도겠지 하고
그냥 나갔다가는 얼어죽거나
더워죽는경우가 넘 많아요.

그래서 여기선 구글에 날씨 검색하는
습관이 생기네요.

울 오빠 교복 패션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저게 텀3 겨울교복이예요.

반바지 차림 ㅜㅜ

위에만 긴팔셔츠에 잠바 하나입었구요.
뒤에 아이들은 반바지 여럿있죠? ㅎㅎ


짐 싸실때
두꺼운 옷은 경량패딩이나 모직 옷 정도는 괜찮고 너무 두꺼울 필요는 없을거 같아요.

대신 몇겹 레이어드해서 온도 변화에 따라 벗을수 있는 옷들이 좋더라구요.

가디건.
바람막이.
경량패딩조끼.
후디 집업 등

좋은 것 같아요.

여름은 더우니 짧은 옷들 필요하겠지만.
봄. 가을 옷들 위주로 챙겨서 사계절 대비해도 좋을것 같아요.

여름도 햇빛이 너무 쎄니
차라리 긴 팔 얇은 옷이 좋을 것 같구요.

저도 모시적삼
입고 다녀볼까 생각중입니다 ㅋㅋㅋㅋ


여기서 사계절 옷장 정리를 못한데요.
기온이 오르락 내리락하니까.

옷 짐 싸실때
도움 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