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그날이 오네요~~

3년만에 정확하게는2년10개월만에 기나긴 중,고등학교를 마치고 하나밖에 없는 딸아이가 옵니다...

방학이 끝나면 의례있는 의식처럼 가기싫어하는 아이를 "어차피 다음방학이면 또 올텐데 뭘 울어"하면서 달래보낸게...코로나로 꽁꽁묶여서 오지도 못하고 학교 관두다고 비행기표끊고 달래서 취소하고 락다운끝나서 오겠거니했는데 오미크론 터져서 비행기표또 취소하기를 반복했던 지난 시간들이 어제일처럼 생생하네요~막상 월요일(이틀밤만자면되요ㅋ)에 온다하니 그 긴3년은 금방지나간것 같은데 이 마지막 한주간은 왜이리 더디가는지...얼마나 컸는지,얼굴은 얼마나 변했는지...아직도 조그만 몸에 집채만한 백팩과 캐리어 들려보낸 뒷모습이 자꾸 눈에 밟혀 요새들어 더 눈시울을 적실때가 많아요~힘든과정속에 꿋꿋이 버텨낸 우리딸과 아무것도 모르고 무작정 보냈던 호주생활에 호뉴가 여러가지(코로나로인해 실시간 뜨는 정보들)소식들이 도움이 되어서 이자리를 빌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