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주유학클럽 여러분~
밤새 안녕~ 이라고들 하죠?
지난주에 우리 애기, 우리집 공주 미코가 많이 아팠답니다.
금요일 새벽 2시에 소리가 나서 나가보니 어마어마하게 토를 해놓고,
화장실 모래 근처에 엄청난 혈뇨가 있었어요!!!
이런 일은 처음이고 늘 건강했던 냥이라서 너무 놀아서 밤새 응급실이며 전화해보면서
답답한 애만 태웠답니다 ㅜㅜㅜㅜ
미코의 혈뇨 사진, 모자이크처리를 했지만 거부감이 드시는 분께 죄송~
너무 아파서 축져진 미코 눈도 안뜨네. ㅜㅜㅜ
유투브와 네이버를 총 동원해보니 방광염이 맞는거 같기는 했는데, 그래도 집에 이대로 놔두면 위험할 것 같았어요!!
그래서 24시간 응급실에 전화를 했더니, 응급으로 의사를 만나면 상담료만 $290불이 추가로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예전 미코 애기때 응급실에 갔던 경험을 되살려보니, 응급실에서 웨이팅만 몇시간하다가 누가봐도
너무 경험이 없어보이는 앳된 수의사가 허둥지둥했던 일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결국, 다니던 병원에 가장 빠른 시간으로 예약을 해서 아침 9시에 곧바로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병원에서는 방광염이 맞는거 같은데, 원인이 요도에 돌이 있거나 한 것인지,
어딘가에 감염이 된 것인지, 또는 단순 스트레스에 의한 방광염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하루 입원을 시켜놓고 소변검사를 해보아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미코를 병원에 맡겨놓고 집에 와서 기다리는데....
미코가 없는 집에 들어가는 것 차제가 공포였답니다.
미코가 없는 집은 집이 아니었다는......
미코의 발소리, 애옹소리가 없는 집은 집이 아니라 감옥같았어요.
그리고 병원에서 엄마아빠는 어디갔을까? 혼자서 공포에 떨었을 것은 생각하니 너무 괴롭더라구요. ㅜㅜㅜ
오후 6시에 넘어서야 퇴원이 가능해서 집에 데려오니, 아직 수면마취가 다 안 풀려서 헤롱헤롱
비틀비틀.. 밥도 안먹고 가만히만 있던 미코. 하루가 지나고 나서 조금씩 움직이고 밥도 먹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가장 걱정인 소변은 하루종일 보지를 많더라구요. ㅜㅜㅜㅜㅜ
24시간 넘게 소변 소식이 없으면 그것도 큰일이 아닌가?? 걱정이 너무 되어서 이번에 응급실이라도
데리고 가야겠다 작정을 하고 노심초사를 하고 있는데 토요일 밤 11시에 드디어 첫감자를 수확을 했답니다!!
금요일 새벽 2시 이후 토요일 밤 11시 소변이 첫소변이었다는... 엄청난 사실...
이번 일로 우리집 막내딸인 미코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어요.
반려동물은 진심 가족이고 자식이랍니다~ ♥♥♥♥♥♥♥♥
예기치 못한 병원비 지출에 띠로리~하게 되었지만, 그마저도 미코가 조금씩 회복을 하고 있으니 너무너무 다행이에요.
병원비 $527불, 그렇지만 미코만 괜찮다면!!
퇴원을 하고 난 미코는 조금씩 기력을 되찾고 있어요.
그런데 너무 귀여운건, 자기가 아팠다가 집에 돌아온 걸 너무 잘 알아서
더 애기처럼 애교를 부리더라구요~
저희 부부 둘만 대화를 나누니까, 제 옆으로 와서 손으로 톡톡 치더니, 자기 얼굴도 한번 봐달라고 ㅋㅋㅋㅋ
으앙~ 너무 귀여운 요녀석!!!
서로 눈마주치고 우쭈쭈를 엄청나게 많이 해주었답니다 ㅋㅋㅋ
아직도 다 나은 것은 아니지만, 방광염 예방을 위해 처방식도 사고,
물도 많이 먹을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있답니다.
동물병원에서는 아무래도 영어로의 의사소통이 100%가 아니다보니 많이 답답했어요.
그리고 한국의 동물병원에서처럼 진행 상황이나 이런걸 좀 자세하게 설명해줬으면 좋았겠다...
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 주말이었답니다. 의사선생님 엄청 노련하시고 친절하시지만
언어가 다 소통이 안되는 것 때문에 답답한 점은 있었어요.
오늘은, 제니쿠키네 막내, 미코의 소식을 전해드리면서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 또 새로운 소식으로 포스팅하도록 할께요~!!
안녕하세요 호주유학클럽 여러분~
밤새 안녕~ 이라고들 하죠?
지난주에 우리 애기, 우리집 공주 미코가 많이 아팠답니다.
금요일 새벽 2시에 소리가 나서 나가보니 어마어마하게 토를 해놓고,
화장실 모래 근처에 엄청난 혈뇨가 있었어요!!!
이런 일은 처음이고 늘 건강했던 냥이라서 너무 놀아서 밤새 응급실이며 전화해보면서
답답한 애만 태웠답니다 ㅜㅜㅜㅜ
미코의 혈뇨 사진, 모자이크처리를 했지만 거부감이 드시는 분께 죄송~
너무 아파서 축져진 미코 눈도 안뜨네. ㅜㅜㅜ
유투브와 네이버를 총 동원해보니 방광염이 맞는거 같기는 했는데, 그래도 집에 이대로 놔두면 위험할 것 같았어요!!
그래서 24시간 응급실에 전화를 했더니, 응급으로 의사를 만나면 상담료만 $290불이 추가로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예전 미코 애기때 응급실에 갔던 경험을 되살려보니, 응급실에서 웨이팅만 몇시간하다가 누가봐도
너무 경험이 없어보이는 앳된 수의사가 허둥지둥했던 일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결국, 다니던 병원에 가장 빠른 시간으로 예약을 해서 아침 9시에 곧바로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병원에서는 방광염이 맞는거 같은데, 원인이 요도에 돌이 있거나 한 것인지,
어딘가에 감염이 된 것인지, 또는 단순 스트레스에 의한 방광염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하루 입원을 시켜놓고 소변검사를 해보아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미코를 병원에 맡겨놓고 집에 와서 기다리는데....
미코가 없는 집에 들어가는 것 차제가 공포였답니다.
미코가 없는 집은 집이 아니었다는......
미코의 발소리, 애옹소리가 없는 집은 집이 아니라 감옥같았어요.
그리고 병원에서 엄마아빠는 어디갔을까? 혼자서 공포에 떨었을 것은 생각하니 너무 괴롭더라구요. ㅜㅜㅜ
오후 6시에 넘어서야 퇴원이 가능해서 집에 데려오니, 아직 수면마취가 다 안 풀려서 헤롱헤롱
비틀비틀.. 밥도 안먹고 가만히만 있던 미코. 하루가 지나고 나서 조금씩 움직이고 밥도 먹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가장 걱정인 소변은 하루종일 보지를 많더라구요. ㅜㅜㅜㅜㅜ
24시간 넘게 소변 소식이 없으면 그것도 큰일이 아닌가?? 걱정이 너무 되어서 이번에 응급실이라도
데리고 가야겠다 작정을 하고 노심초사를 하고 있는데 토요일 밤 11시에 드디어 첫감자를 수확을 했답니다!!
금요일 새벽 2시 이후 토요일 밤 11시 소변이 첫소변이었다는... 엄청난 사실...
이번 일로 우리집 막내딸인 미코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어요.
반려동물은 진심 가족이고 자식이랍니다~ ♥♥♥♥♥♥♥♥
예기치 못한 병원비 지출에 띠로리~하게 되었지만, 그마저도 미코가 조금씩 회복을 하고 있으니 너무너무 다행이에요.
병원비 $527불, 그렇지만 미코만 괜찮다면!!
퇴원을 하고 난 미코는 조금씩 기력을 되찾고 있어요.
그런데 너무 귀여운건, 자기가 아팠다가 집에 돌아온 걸 너무 잘 알아서
더 애기처럼 애교를 부리더라구요~
저희 부부 둘만 대화를 나누니까, 제 옆으로 와서 손으로 톡톡 치더니, 자기 얼굴도 한번 봐달라고 ㅋㅋㅋㅋ
으앙~ 너무 귀여운 요녀석!!!
서로 눈마주치고 우쭈쭈를 엄청나게 많이 해주었답니다 ㅋㅋㅋ
아직도 다 나은 것은 아니지만, 방광염 예방을 위해 처방식도 사고,
물도 많이 먹을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있답니다.
동물병원에서는 아무래도 영어로의 의사소통이 100%가 아니다보니 많이 답답했어요.
그리고 한국의 동물병원에서처럼 진행 상황이나 이런걸 좀 자세하게 설명해줬으면 좋았겠다...
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 주말이었답니다. 의사선생님 엄청 노련하시고 친절하시지만
언어가 다 소통이 안되는 것 때문에 답답한 점은 있었어요.
오늘은, 제니쿠키네 막내, 미코의 소식을 전해드리면서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 또 새로운 소식으로 포스팅하도록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