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여행] 호주여행 시 뱀을 본다면? "침착하게, 놀래키지 않는 게 중요"

호주유학클럽
2023-02-07



여름철 ‘뱀물림’ 주의… “놀래키지 않는 게 중요”


호주 매년 2~3명 뱀에게 물려 숨져
“면허 없이 뱀 잡거나 죽이면 벌금 1만불”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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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도가 높은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활동이 왕성해진 뱀들이 곳곳에서 출몰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주 퀸즐랜드에서 60대 남성이 뱀에게 물려 사망했다. 브리즈번에서 서쪽으로 70km 떨어진 켄싱턴 그로브(Kensington Grove)에서 갈색 뱀한테 손을 물린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11월 퀸즐랜드 게인다(Gayndah)에서도 한 중년여성이 뱀에 물려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소(CSIRO)에 따르면 호주는 200종이 넘는 뱀들의 서식지다. 이 중 3분의 2가 독을 지니고 있는데 3분의 1만이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맹독을 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주에서는 연간 2~3명이 뱀에게 물려 사망한다. 뱀 환자의 사망률이 가장 높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매년 평균 476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NSW 센트럴 코스트의 뱀 전문가 매튜 스톱포드(Matthew Stopford)는 “만약 야생에서 뱀을 만나면 최대한 거리를 유지하고 뱀을 놀라게 하지 않아야 한다. 뱀은 위협을 느끼지 않는 한 사람을 물지 않기 때문에 독사를 발견해도 당황하지 말고 천천히 뒤로 물러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집 안이나 마당에서 뱀을 발견하면 즉시 전문가를 불러 제거해야 한다. 움직이는 뱀의 위치를 잘 파악해 전문가가 도착했을 때 빠르게 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NSW에서 면허 없이 뱀을 잡거나 죽이면 최대 1만 달러의 벌금에 징역형까지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퀸즐랜드 보건부는 뱀에게 물리면 독이 퍼지지 않도록 최대한 움직임을 줄이고 구급차를 불러 응급처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섣불리 지혈을 시도했다가 오히려 더 큰 해를 입힐 수 있으니 우선 몸에 꽉 끼는 옷이나 허리띠, 액세서리 등을 제거하고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심리적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출처 : 한호일보 홍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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