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02월 13일 호주유학클럽 서울 지사에서 열린 유학 및 영주권 세미나에 다녀온 후기를 작성해보려 합니다.(써 달라고 하셔서 쓰는 후기 아님)

먼저 오전에 앞서 볼 일이 있어 5분 정도 지각을 하게 되었는데, 정말 저 빼고 모든 분들이 빼곡히 앉아계신 모습을 보고 일단 놀라면서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지각해서 죄송합니다,,,만 맨 앞자리에 딱 한자리가 남아있어서 오히려 좋았습니다.)

카일 법무사님과 데이비드 팀장님이 번갈아가며 세미나 진행을 맡아주셨는데, 비자의 종류 및 영주권을 위한 루트, 점수제 기술이민 점수표 소개, 각 주별 영주비자 쿼터 등 전공과 정치 상황 등에 따라 어떤 지역을 골라야 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꼼꼼하게 알려주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또, 세미나가 끝난 후 인당 15분 가량 법무사님과 1대1 면담을 진행하는 시간도 마련해 주셨는데요, 준비해온 질문이 있었던 저에게는 개인적으로 이 시간이 가장 활용도가 높았던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다른 유학원을 통해 입학 지원은 해 놓은 상태에서 제가 알고있는 정보가 정확한 정보인지, 잘 준비하고 있는건지 확인하기 위해서 세미나에 참석했었는데, 법무사님과의 면담 시간에서 혼자 얻은 정보로 그려놓기만 했던 제 계획에 마침표를 찍어주신 느낌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카일 법무사님이 무섭다고 하시고 때로는 불친절 하다고 느끼셨다는 글도 카페에 있는동안 봤던 것 같은데,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 평가는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하나, 저는 개인적으로 필요하다면 채찍도 달게 받는 편이라 그렇게 무섭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되는 일과 안 되는 일을 명확하게 구분해주시고, 해야 할 일에 대한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주셔서 오히려 머리에 하나씩 쏙쏙 들어왔습니다 :)

이미 입학 지원을 마친 상태지만, 에이전시 변경이 가능하다면 호주유학클럽으로 변경하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자부하고, 1만원이 아니라 5만원 이었다고 하더라도 신청했을 것 같습니다.

세미나에서 가장 공감되었던 말이 하나 있는데요, "남자분들 같은 경우 영주권 유학은 군대 한 번 더 간다고 생각하고 가는 게 좋다." 입니다 ㅎ 그만큼 앞만 보고 많은 걸 포기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였는데, 제가 맞게 받아들인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좋은 시간 마련해주신 카일 법무사님, 데이비드 팀장님, 그리고 뒤에서 열심히 도와주셨던 릴리 대리님께 감사드리며, 세미나 후기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